구리와 만난 지 한참 되어도 동물 농장에 나오지 않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가

드디어 등장. 

원래 일요일 아침마다 동물농장 보지만, 혹시라도 늦잠자서 못볼까봐 알람까지 맞춰놓음.

중간부터 나오려나 했더니 시작부터 눈부시게 등장.

엠씨들이 감탄할 만한 미모. 눈부셔요.

정신찡도 어릴 때부터 일요일 아침에 동물농장 봤다니 찌찌뽕

소개에 심바 인절미 시절 모습 나와서 나도 꺅 엠씨들도 꺅꺅

우연히동 나타난 날개 다쳐 날지 못하는 구리가 천사 같은 정신찡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짝꿍과 함께 날아갔다니

박씨 물고 온 흥부에게 찾아온 제비처럼 구리도 좋은 일 물고 다시 정신찡에게 올 것 같은 기분. 

동엽신도 꼭 구리가 좋은 일 물어 올거라고 했으니 기다려 봅시다. 

심바도 아빠 닮아 그렇게 이쁘더니 우연히 나타난 구리도 너무 이쁜.

미모 출중한 생물들만 정신찡에게 모여드는 것인가요?

귤 좋아하는 구리 치즈 같은 귤똥도 싸고

정신찡한테 소리 꽥꽥 지르며 부리로 손을 쪼아댔지만 엄청 이뻐서 용서해드림. ㅋㅋㅋㅋ

아 그리고 도시생태전문가 박병권 선생님을 나도 예전에 자주 만난 적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남한산성 입구 어딘가에 연구소가 있었고 거기에도 자주 놀러갔는데 증명할 만한 사진을 안찍어두었네

정신찡이 나온 것이라 그런 게 아니라 이번 동물농장 구리 이야기는 정말 한편의 동화를 읽은 느낌.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착한 정신찡에게 잘 찾아온 구리야. 아니 사실은 심바가 다가가서 소개해준 것인가?

건강하게 짝꿍과 잘 지내다가 진짜로 새끼 낳고 산후조리할 때 다시 정신찡 테라스로 날아오렴.

해피구리!

얼마만에 티비에서 정신찡을 봐서 정말 좋았는데 다음주면 또 드라마가 기다리지요.